한국일보

안철수연구소, 악성코드 사전방역기술 특허

2007-02-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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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www.ahnlab.com)는 ‘악성 코드 차단 방법 및 장치 및 그 시스템’(출원번호 10-2005-53526)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악성 코드 발생 후 치료 엔진이 개발되기 전까지 컴퓨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악성 코드의 침입이나 컴퓨터 내 활동을 차단해 준다.

이는 ‘아웃브레이크 매니지먼트 서비스’(Outbreak Management Services)에 적용된 기술로 안철수연구소의 중앙관리 솔루션인 ‘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와 연동돼 사전 방역 기능을 수행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악성 코드 같은 보안 위협의 사후 대응은 물론 사전 예방에 대한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인터넷과 네트워크 환경의 발전으로 악성 코드 유포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어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특허기술은 악성 코드 발견 시점과 보안 솔루션의 엔진이 개발, 제공되는 시점까지 악성 코드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예방 중심의 사전 방역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방식이 악성 코드로 의심되는 이메일을 삭제하거나 원본 이메일의 일부를 변경하는 것과 달리, 경고 메일에 원본 이메일을 첨부해 발송함으로써 원본 이메일의 원천 차단에 따른 불편함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아이닷컴 이병욱 기자 wookle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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