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재도전 이경규 안나서니 잘 나와

2007-01-18 (목) 12:00:00
크게 작게
주연, 제작 영화 ‘복수혈전’ 이후 14년 만에 ‘복면달호’ 제작

영화 ‘복수혈전’에서 주연과 제작, 감독, 극본까지 맡으며 영화에 대한 꿈을 불태웠던 코미디언 이경규가 이후 14년 만에 영화 ‘복면 달호’(감독 김상찬 김현수, 제작 인앤인 픽쳐스)로 영화 재도전에 나섰다.
영화사 인앤인 픽처스를 설립하고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복면달호’의 제작을 준비해 온 이경규는 17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번에는 나서지 않고 좋은 감독과 연기자들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까는 일 만 했다며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나서지 않으니 영화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내가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선입견이 많았지만 이를 떠나 영화 자체로 승부하려 한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다소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영화를 소개한 이경규는 지난 5년 여의 기간 동안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다가도 여기 오신 분들이 사람 하나 살려 주시기 바란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유도하기도 했다.

주연을 맡은 차태현은 만약 이경규 선배가 감독을 맡겠다고 했다면 출연 제안을 과감히 거절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진 후 이번 영화 만큼은 이경규 선배를 놀리는 개그의 소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영화 ‘복면달호’는 록커를 꿈꾸던 한 식골 청년이 트롯 음반 제작자를 만나 트롯 가수로 성공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코미디 영화로 차태현과 임채무, 이소연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2월 15일 개봉 예정작이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