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스타 니콜 키드먼(39)이 5년 만에 재차 할리우드 최고의 몸 값을 받은 개런티 여왕으로 등극했다.
배우들의 출연료 랭킹을 집계하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키드먼은 요즘 편당 1,600만 달러에서 1,700만 달러의 개런티를 챙겨 지난 5년 연속 수위를 차지한 동갑나기 라이벌 줄리아 로버츠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버지니아 울프 역을 맡은 영화 ‘디 아워스’로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키드먼은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편당 출연료가 2,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키드먼은 최신작 ‘퍼’에서 사진작가로 열연하고 있다.
하지만 키드먼의 개런티는 로버츠가 ‘에린 브로코비치’에서 기록한 2,000만 달러에는 미치고 못하고 있다.
로버츠는 2004년 11월 쌍둥이를 낳았으며 올 초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데뷔하면서 영화활동을 잠시 접은 상태. 올해 들어 로버츠가 출연한 개봉작이 없어 여배우 개런티 순위 톱텐에서도 밀려났다.
키드먼에 이어 리즈 위더스푼, 르네 젤웨거, 드루 배리모어와 캐머런 디아즈가 똑같이 편당 1,500만 달러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핼리 베리가 1,400만 달러, 샬리즈 시어런과 앤젤리나 졸리가 1,000만 달러의 개런티로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파이더맨’의 커스틴 던스트는 편당 8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9위, 제니퍼 애니스턴은 800만 달러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김성우 기자 swkim49@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