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극적 승리를 거둔 짐 웹<사진> 당선자는 온건 성향의 유권자와 소속 정당이 없는 주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의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들 두 부류는 절대 다수가 민주당 후보인 웹 당선자에 투표했으며, 결국 이 표가 박빙의 차이로 승부가 갈린 선거 결과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웹 당선자는 이라크 전쟁에 강력하게 반대한 정견이 민주당 주민에게 큰 호소력을 얻었고, 중도파 유권자들도 이에 호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통계 상 이밖에도 버지니아 주민의 절반 이상이 부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특히 이라크 전과 관련한 정책에 큰 반감을 보였다.
온건 성향의 유권자 가운데 3분의 2는 부시 대통령의 정책과 이라크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소속 정당이 없는 유권자의 경우는 부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만인 비율이 50%에 조금 못 미치는 반면 이라크 전쟁은 62%가 정당성을 인정치 않았다.
버지니아 유권자들 가운데 스스로를 온건파로 분류한 경우는 44%였으며, 이 가운데 60%가 웹 당선자를 지지했다.
또 소속 정당이 없는 유권자는 전체의 25% 정도로 이 가운데 56%가 웹 당선자에 투표했다.
이 출구조사는 투표에 참가한 약 2,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AP와 TV 네트웍을 위해 에디슨 미디어 리서치와 미토프ㅡ스키 인터내셔널사가 실시했다. 표준오차범위는 ±3%이다.
<권기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