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화제

2006-11-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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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미서 리메이크
전지현이 출연한 ‘엽기적인 그녀’(My Sassy Girl)가 미국판으로 만들어진다. 수줍은 남자와 활기가 지나치게 넘치는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데 주연으로는 제시 브래드포드(‘우리 아버지들의 기’)와 엘리샤 커트버트(‘옆집 여자’)가 선정됐다. 얀 새뮤얼이 감독하는 리메이크는 오는 11월 뉴욕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우리 아버지들의 기’ 인터뷰장에서 만난 브래드포드는 기자에게 “한국영화 팬들이 E-메일로 왜 리메이크를 만드느냐는 반발성 질문들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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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프래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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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 커트버트>

박찬욱-봉준호 감독 합작
미국 겨냥 영어영화 제작
한국의 두 A급 감독인 박찬욱과 봉준호가 손을 잡고 미국시장을 노린 영어영화를 만든다. 박찬욱이 제작하고 봉준호가 감독할 영화는 프랑스의 그래픽 노블(만화소설) ‘설국열차’(La Transperceneige)가 원작.
지구를 뒤덮으며 다시 찾아온 빙하기를 피해 도주하는 문명인들이 탄 열차가 무대로 정치적 견해와 사회적 신분이 다른 피난민들이 탄 열차는 인간사회의 소우주를 상징하게 된다.
한국영화로서는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될 이 영화는 현재 배역 선정작업에 들어갔는데 박과 봉 두 감독은 미국 내 배급을 협의하고 영어 각본가를 찾기 위해 곧 할리웃의 스튜디오 대표들과 탤런트 에어전트를 만날 예정이다. 엄청난 특수 효과가 사용될 이 영화는 내년에 제작에 들어가 2년 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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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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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한국계 배우 존 조 주연‘해롤드…’ 속편 제작
한국계 배우 존 조(사진)가 주연한 ‘해롤드와 쿠마 와이트 캐슬에 가다’(2004)의 속편이 만들어진다. 해롤드 역의 존과 함께 속편에서도 쿠마 역은 칼 펜이 맡게 된다.
속편은 해롤드와 쿠마가 암스테르담행 비행기에 마리화나 흡연기구를 몰래 반입하려다 들통이 나면서 줄행랑을 놓는 얘기다. 내년 초 루이지애나의 슈레브포트에서 촬영에 들어갈 속편의 감독은 전편의 각본을 쓴 존 허위츠와 헤이든 슐로스버그가 함께 한다. 미국 내 배급은 전편처럼 뉴라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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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베이징 올림픽 자문위원에
게이 카우보이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오스카 감독상을 탄 앙리(51·사진)가 2008년도 베이징 올림픽(8월24일 개막)의 예술문화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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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생의 앙리는 역시 영화감독인 장이모가 이끄는 올림픽 창작팀에 자문을 하게 된다. 이 팀에는 스필버그도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브로크백 마운틴’은 동성애 내용 때문에 중국에서 상영금지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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