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시아웃 재융자 16년래 최고

2006-11-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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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리비 등으로 활용

캐시아웃 재융자 규모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이 회사를 통해 모기지를 재융자 한 소비자의 89%가 원금보다 최소 5% 많은 금액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종류의 융자를 신청하는 것에 비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레디맥의 차석경제학자인 에이미 크루스 컷츠는 “집수리 융자나 에쿼티 신청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집수리를 할 때 캐시아웃 재융자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사이 변동 모기지(ARM)로 집을 산 집주인들이 많고, 이들의 재융자 신청이 늘어난 것도 캐시아웃 재융자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3분기 캐시아웃 재융자 규모는 2분기에 비해 88% 급등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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