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융자 인센티브 제공 봇물

2006-11-02 (목)
크게 작게
앞다퉈 리워드제 도입

주택 융자업계에서도 손님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주택경기 침체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인데, 전미융자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모기지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자사와 상담을 한 뒤 다른 업체에 모기지를 신청하는 손님에게 250달러를 지불하는 ‘최고가치 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BofA에 계좌가 있고, 다른 기관에서 융자를 받았다는 증명서류를 제공해야 한다.
찰스슈왑은 지난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율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ARM이나 홈에쿼티 신청시에는 0.25%, 고정모기지 신청시에는 0.125%의 할인 폭을 제공한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도 8월부터 자사 고객에 한해 융자 클로징 코스트를 500달러 할인해주고 있다.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내셔널시티사는 에쿼티 론이나 모기지 신청을 하는 손님에게 보너스 점수 5만점을 부여하고, 시티그룹도 비행기표나 선물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