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섹시한 이혼녀 연기 ‘합격점’
2006-10-31 (화) 12:00:00
이제는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기 시작해요
배우 이혜영(35)이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감독 김성훈, 제작 투모로우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에서 섹시한 매력을 듬뿍 과시했다.
이혜영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를 통해 한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연기자로서의 끼와 섹시미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혜영이 맡은 역할은 여자 없이 17년 동안 사랑에 굶주린 동철동(백윤식)-동동현(봉태규) 부자와 한 집 살림을 하며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혼녀 미미 역.
미미는 동철동 부자 뿐만 아니라 동네의 모든 남자들이 한번 사귀어보고 싶어 애간장을 태우는 인물이다. 이혜영은 시종 일관 가슴골과 히프 라인이 드러나는 하늘하늘한 원피스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섹시한 이혼녀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혜영은 시나리오를 받고서 내가 잘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어 출연 결심을 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결심을 한 뒤로는 정말 열심히 임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4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것에 대해 처음 가수로 데뷔해 이후 연기를 시작할 무렵 ‘나도 할 수 있구나’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살면서 연기에 재미를 잃게 되고 관심이 서서히 사라졌다며 그러던 어느 날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차마 TV 드라마를 켤 용기도 잃은 나를 발견했다. 이제는 재미 때문이 아니라 욕심이 난다. 연기자로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17년 동안 애정결핍증에 빠져 살아온 홀 아버지와 외아들이 옆 방에 이사온 이혼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다. 다음달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