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 “투산 살인도 우리가...” 자백
2006-10-30 (월) 12:00:00
워싱턴 연쇄저격범 리 보이드 말보가 2002년의 애리조나 주 투산 살인사건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했다.
말보는 27일 수감중인 몽고메리 카운티 교도소에서 출장 수사에 나선 투산 경찰에게 2002년 3월 투산의 골프장에서 존 앨러 무하마드의 지시로 자신이 제리 테일러(60) 씨를 쐈다고 진술했다. 말보와 무하마드는 이 범행 뒤 7개월 후 워싱턴 일원에서 10건의 연쇄 저격 살인을 저질렀다.
애리조나 사법 당국은 말보가 범행을 자백하는 대신 기소는 하지 않기로 협상을 했었다. 말보는 이미 버지니아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종신형이 확정됐고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애리조나에서 다시 재판을 열어 살인에 대한 유죄 판결이 추가돼도 사형을 언도할 수는 없다.
애리조나 경찰은 무하마드에 대해서는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