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라티노 국제영화제(LALIFF)

2006-10-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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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LALIFF는 재주 있는 라티노 영화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재미 있고 유익한 영화제로 영화인들이 패널토의에 참석, 자신들의 영화를 일반에게 접근시키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귀중한 영화제는 배우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와 마를렌 데머가 공동 창시자로 쟁쟁한 스타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명예위와 자문위에도 탁월한 영화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폐막작은 칠레의 클라우디오 다베드가 감독한 ‘프리텐디엔도’ (Pretendiendo 2005)로 마초맨의 인간성 자각을 그린 자극성 있고 통렬한 영화였다. 이 마초맨은 재주는 있으나 시무룩한 현대적인 하녀에 의해 비로소 사랑과 관계의 진가를 배우게 되는데 하녀가 마초맨에게 깨달음을 가르쳐 주는 방법이 너무나 보통이 아니어서 충격적이다. 또 다른 인상적인 영화는 알프레도 데 비야가 감독한 ‘옐로-유나이티드 스테이츠’(Yellow-United States 2006). 푸에르토 리코 태생의 재능 있는 댄서가 뉴욕에 와 온갖 역경을 헤치고 성공을 위해 분투하는 드라마다. 이 영화들 외에도 여러 영화들이 라티노커뮤니티의 삶을 철저히 조명해 보여주고 있다. 이 매우 중요한 영화제는 LA에 사는 라티노들과 영화제의 성공에 기여한 사람들을 위한 큰 혜택이다.
2007년의 제11회 영화제를 크게 기대한다. 영화제는 매년 라티노영화세계를 LA에 소개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진 행사이기 때문이다.

해리엣 로빈스 (LA 영화비평가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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