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모으며 시작한 KBS 2TV 수목극 ‘황진이’의 시청률이 방송 2주째에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18일과 19일 ‘황진이’의 시청률은 각각 17.1%, 17.4%(이하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첫주인 11일과 12일 시청률 18.5%, 17.5%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
첫주부터 고현정이 출연하는 ‘여우야 뭐하니’와 에릭의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 타 지상파 방송사의 수목극을 제치고 화려하게 첫 테이프를 끊은 드라마 치고는 2주차 시청률이 좋지 못한 편이다.
조선 명기 황진이의 삶을 재조명한다는 드라마의 소재, 톱배우 하지원의 출연, ‘불멸의 이순신’ 윤선주의 집필, 제작사의 적극적인 홍보 등 요인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은 황진이. 이같은 화제거리는 방송 1~2회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데에는 빛을 발했지만 드라마 내용에 따라 시청률의 변동이 이루어지는 2주차 이후에는 약발을 다한 듯한 모습이다.
시청자들은 ‘극의 전개가 다소 밋밋하고 지루하다’거나 ‘퓨전사극이라기엔 너무 무게를 잡으려 하고 사극이라기엔 너무 오버하고 방정맞아 보입니다’ 등의 지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