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제조업 종사 인구 “13년새 30만명 줄어”

2006-10-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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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서 제조업 종사 인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이 치열한 국제경쟁과 인건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버지니아 주의회 감사위원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제조업 종사자는 지난 1992년이래 29만6,000명이 줄어 2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버지니아 주 정부의 각종 규제조치가 제조업 고용 위축의 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 보고서는 이를 일축하고 그 책임을 인건비 상승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가간 경쟁 때문으로 돌렸다.
이 보고서는 이 외에 기술의 변화, 높아진 생산성 등도 고용을 위축시킨 원인으로 꼽았다.
버지니아의 제조업체들이 작년 1년간 주정부나 연방 정부의 각종 환경 분담금, 세금, 기타 규정 준수를 위한 비용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12억 달러에 달해 9억 2,300만 달러였던 금융비용 등 직접 원가보다 많았으며, 벌금 등을 포함하면 이 액수는 34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버지니아의 각종 제조업 관련 규정은 연방 정부 기준에 준하고 있고 버지니아와 기업 유치 경쟁을 벌여온 주변 5개 주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반면 제조업의 고용감소는 소위 선진국의 공통된 경향으로 기술의 발전으로 소요 인력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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