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사무총장 손신)공공보건부와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회장 오해영)가 독감시즌을 맞아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KCS는 다음달 13일 예방접종을 시작 12월11일까지 두 달간 14차례에 걸쳐 총 3,400명에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KCS 접종 장소와 일정은 추후 공고)

KCS 공공보건부는 “감기가 좀 심한 것이 독감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감기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감염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개는 1주일 이내에 합병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독감(유행성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해 생겨 그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때문에 독감의 합병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각한 병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독감예방접종은 체류신분 혹은 건강보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뉴욕시 5개보로 거주자 가운데 원칙적으로 50세 이상이어야 하며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임산부, 당뇨병 환자, 만성폐질환환자, 기관지천식환자, 만성심장질환 환자, 만성신부전증 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혈액질환자, 의료기관 종사자 및 노인과 함께 사는 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단, 18세 미만 아동은 제외)
상록회도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2월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문의 상록회 718-461-3545(3191) KCS 212-463-9685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상록회 2006 독감예방 접종 일정
1차 접종 10월11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
2차 접종 10월26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30분
3차 접종 11월16일 오전 9시30분-오전 11시30분
4차 접종 12월 1일 오전 8시30분-오전 11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