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스테이지]
○…방송가에서 노총각들의 ‘탈 솔로’ 바람이 거센데요. 쌍춘년에 ‘막차’라도 타겠다는 듯 줄줄이 ‘커플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강호동(36)과 가수 윤종신(37)이 27일 함께 사회를 맡고 있는 SBS ‘야심만만’에 ‘깜짝 선물’을 고려했었다고 합니다. 강호동과 윤종신이 각각 결혼과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둘이 함께 ‘야심만만’ 녹화에 임하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는데요. 돈독한 관계의 ‘야심만만’ 팀에까지 감쪽같이 열애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군요.
강호동과 윤종신은 그동안 ‘외로운 노총각’ 컨셉트로 토크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며 열애 사실을 철저히 숨겼는데요. 강호동과 윤종신은 미안한 마음에 자신의 짝이 된 대학원생 이효진씨와 전 국가대표 테니스선수 전미라를 프로그램에 출연시키는 것도 고민했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 무척 쑥스러워하며 손사래를 치는 통에 무산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전에는 방송에서 떨어져 앉았던 강호동과 윤종신이 이날 녹화에서는 일부러 나란히 앉아 ‘닭살 경쟁’을 벌였는데요. 여자친구까지 대동했다면 방송을 보는 유재석 이현우 김제동 등 솔로 스타들이 속 깨나 쓰렸을 것 같네요.
정준호 열애고백 본전도 못찾아
○…강호동 윤종신에 쏠린 뜨거운 눈길과 달리 열애 사실을 밝히고도 시큰둥한 반응을 얻고 있는 노총각도 있습니다. 바로 꽃미남계의 큰형 영화배우 정준호(36)인데요.
정준호는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거룩한 계보’(감독 장진)의 제작보고회에서 “결혼은 언제쯤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올해 결혼을 목표로 잡고 좋은 분들을 소개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어떤 사람과 할 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대답했습니다.
3개월 밖에 남지않았지만 정준호도 어쩌면 올해 결혼 행렬에 동참할 지도 모를 일인데요. 정준호의 열애 선언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덤덤합니다. 정준호가 해마다 “만나는 사람이 있다. 올해에는 결혼하겠다”고 말해왔던 터라 정말 공식적인 결혼 발표가 나지 아니면 별다른 자극을 못 받는 분위기입니다.
정리=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