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삼성경제연구소 정보사이트 ‘SERI CEO’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27일 싸이의 소속사 야마존뮤직에 따르면 싸이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빌딩에서 100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싸이식 마케팅’을 소개했다.
싸이는 이날 강연에서 2001년 이른바 ‘엽기 가수’로 등장,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대규모 공연을 매진시킨 비결로 스스로의 단점을 인정하고 보완한 ‘주제 파악’을 들었다.
싸이는 뛰어난 외모와 완벽한 춤, 훌륭한 음악성은 내가 잘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는 쉽고 신나는 음악과 춤을 선보였다며 사람들이 따라하기 쉽다는 것은 21세기의 참여문화와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 세상에는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하고 싶은 것만 하려다가는 정작 아무것도 못 한다며 할 수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하다 보면 미래에 언젠가는 과거 자신이 하고 싶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싸이는 특유의 입담으로 청중의 웃음을 자아내며 1시간 강연을 이끌었으며 30분간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야마존뮤직 관계자는 삼성 측으로부터 특강 제의를 받았다며 대중음악 분야에서 터득한 전략이 청중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의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