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갈수록 느는 소아비만·당뇨

2006-09-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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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심장협회 제시한 다양한 예방법

잘못된 식습관 - 운동부족이 주범


최근 미 전국적으로 당뇨 초기증세를 보이는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력으로 당뇨를 앓고있는 사람이 있다면 자녀가 당뇨를 앓게 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아 당뇨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서 오는 소아 비만. 따라서 자녀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 심장협회가 제안한 소아 비만과 당뇨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침을 소개했다.



■100% 천연주스만 먹여라

자녀들이 자주 마시는 음료도 몸에 좋은 것을 선택하자. 그러나 아무리 100% 천연주스라도 하루 4~6온스 이상은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무조건 남김 없이 먹도록 강요하지 말 것.

‘빈그릇 운동’은 자녀들의 비만 방지를 위해서는 도움이 안 된다. 음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적당히 덜어주고, 아이들이 배부를 때까지만 먹도록 하며 무조건 음식을 모두 먹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주자

예를 들어 자녀들 식단으로 저지방 혹은 무지방 유제품, 생선류(대구나 가자미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종류), 홀 그레인, 과일과 야채 위주로 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음식들은 자녀들이 선뜻 먹으려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식탁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쓸모 없는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

탄산음료나 스포츠 음료와 같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 사탕이나 초컬릿, 가공 처리된 음식은 고칼로리 섭취의 주 요인이므로 최대한 섭취를 줄인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인다

튀긴 음식, 칼로리가 높은 소스의 섭취를 피하고 육류도 가능한 줄인다. 육류 대신 콩을 많이 섭취해 포화지방은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양을 늘린다.

■부모부터 웰빙 음식을 챙겨먹어라

자녀들은 부모의 식습관을 그대로 닮게 마련. 자녀가 건강하기 원한다면 먼저 부모 본인들의 식습관부터 건강하게 바꾸자.

■자녀가 끊임없이 움직이게 만들어라

자녀가 가능한 하루에 한번은 운동하도록 지도하라. 온 가족이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인데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즐기거나, 수영 혹은 요가를 즐기는 것도 좋다. 자녀 건강은 물론 부모들의 건강, 게다가 가족 유대감도 형성되니 일석삼조.


소아 당뇨에 관한 웹사이트

소아 당뇨에 관한 예방 및 치료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www.mychildhasdiabetes.com
www.childrenwithdiabetes.com
www.diabetes.org/for-parents-and-kids.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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