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보건국(DOH)이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지역에 광견병 간염 너구리 백신이 들어있는 미끼를 9월 한 달 동안 살포한다.
살포 주요 지역은 리틀넥과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플로럴 팍, 글랜 오크스, 오클랜드 가든, 벨레로즈, 홀리스 힐, 퀸즈 빌리지 등. 미끼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공중에서 살포되며 지역 주민은 미끼 살포 전 이를 알리는 공고문을 받게 된다.
보건국은 미끼가 살포된 후 지역주민들이 애완동물들을 묶어두고 또 실외 활동을 하는 어린이를 유심히 관찰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는 백신이 광견병을 유발시키지는 않지만 동물들이 먹었을 때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모든 미끼들은
‘Rabies Vaccine Live Vaccinia Vector. Do Not Disturb, Merial, Inc. US Vet Lic. No. 298 1-877-722-6725’라고 쓰여 있다. 미끼 살포 마감일은 오는 29일까지.
보건국 관계자는 “올해 퀸즈 지역에서 광견병 감염 너구리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지역은 매년 광견병 감염 너구리가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라 예방 차원에서 백신이 들어있는 미끼를 살포한다”며 “불편하겠지만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보건국 웹사이트(www.health.state.ny.us)에서 확인할 수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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