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에 불을 당긴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뽑혔다.
일본 오리콘스타일 뉴스는 최근 한국영화 ‘괴물’이 세계 여러나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며 10~40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녀 배우는?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해 1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배우는 한류붐을 이끈 4대천왕 배용준-장동건-이병헌-원빈 순으로 조사됐으며, 여자배우는 최지우-윤손하-이영애-전지현 순이었다.
설문조사에서 배용준은 성실하고 팬을 소중히 여기며 웃는 얼굴이 멋있다는 평가를 받아 최다표를 획득해 욘사마 인기를 과시하며 일본 내 최고 인기 한국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와일드하며 강한 남성적 이미지’가 매력으로 꼽힌 장동건은 2위에 올라 아시아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지명도와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이병헌과 원빈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스타일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한류 붐이 일어난지 3년이 지났지만 한류 4대 천왕이 여전히 상위를 독점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우히메’ 최지우는 일본에서 드라마 출연과 CF의 활약으로 일본 팬들로부터 미인이며 스타일이 좋다고 인정받아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여자 배우로 뽑혔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윤손하는 이국땅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며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2위에 올랐고, 지적이며 청초한 매력과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이영애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리콘스타일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한국 남자 배우는 장동건이 1위를 차지했으며 원빈-조인성-조재현-송강호가 그 뒤를 이었다. 영화’괴물’의 주연배우 송강호는 연기력이 있고 존재감이 있으며 형같은 느낌으로 폭넓은 지지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여자 배우에는 손예진이 1위로 뽑혔으며 임수정과 문근영-전도연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준기와 천정명을 ‘앞으로 주목할 남자배우’라고 소개했다.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