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플라빈은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연어와 같은 생선, 살코기, 녹색채소 등에 많이 함유돼있다.

다른 영양소 분해 돕는 ‘도우미’
우유·치즈·계란·연어에 ‘듬뿍’

비타민 B2라고 불리는 리보플라빈은 다른 영양소의 분해를 돕는 ‘헬퍼 비타민’으로 필수 영양소 중의 하나다. 리보플라빈에 관한 몇 가지 정보를 알아본다.
▲왜 중요한가?
리보플라빈은 몸 전체에서 발생하는 영양소들의 화학작용을 유발하며 적혈구 세포의 생성을 돕는다.
또한 지방이나 단백질의 신진대사, 탄수화물의 에너지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건강한 피부유지를 위해서도 필수다.
▲얼마나 많이 섭취해야 하는가?
1일 권장량은 여성의 경우 1.1mg, 남성은 1.3mg이다. 보통 우유 2컵보다 조금 많은 양을 마시면 섭취할 수 있다.
육류와 채소 등 음식을 골고루 먹는 사람이라면 리보플라빈을 이미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디에 많이 들어있나?
리보플라빈은 우유에 낀 노란색 색소에서 처음 발견 됐는데 ‘리보’는 ‘비타민 설탕’이란 뜻이며 ‘플라빈’은 ‘노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다. 우유와 치즈, 요거트 같은 유제품은 물론 시리얼, 시금치와 브로컬리, 비트(사탕 무) 잎과 같은 녹색 채소, 계란, 살코기와 연어 같은 생선 등의 식품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중 우유는 리보플라빈 섭취를 위해 가장 좋은 음식인데 1컵의 우유에는 약 0.48mg의 리보플라빈이 함유돼있다.
리보플라빈은 빛에 의해 파괴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우유팩은 빛을 통과시키지 않는 비전도성 물질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