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연(미국명 Sara BJ Sung) 부사장은 시티그룹의 글로벌 컨수머 그룹내 지역개발팀의 미동부지역 디렉터로 시티그룹 재단으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8개의 비영리단체를 감독하고 있다.
그가 소속된 글로벌 지역개발팀(Global Community Relations Team)은 주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개발 및 전략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부서이다.성씨가 공동 관리하고 감시하는 비영리단체들이 시티그룹 재단으로 받는 보조금은 총 400만달러. 이중 50만달러가 성씨의 부서를 통해 지원되고 있다.미동부지역 디렉터로서 주업무는 지원을 받는 단체들과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략을 세우는 일 외에도 계약된 예산안에서 이들 단체가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96년 시티그룹에 입사하기 전 재벌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프라이빗 뱅킹(P.B)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있다고 했다.무엇보다 미 지역사회에서 미 대기업들의 관심 밖인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고 지원 프로그램과 연결시켜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은행이 지역사회 개발에 투자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에 따라 시티은행은 저소득층 및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성씨는 한인 사회 뿐 아니라 타소수 민족, 도움이 필요한 많은 단체들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다이너스카드, 시티카드, 시티모기지 회사, 시티 은행 등을 포함한 글로벌 컨수머 그룹 계열 7개 회사를 통털어 몇 안되는 아시안 간부 중 한명으로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미동부지역 책임을 맡고 있다.
뉴욕가정상담소와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에서 자원봉사자로도 활동 중이다.그는 “1.5세이기에 가급적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고 한인 비영리단체들 대상 지원 프로그램 홍보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KACF 이사인 그는 시티 그룹의 KACF 기금 전달식 리셉션 후원과 시티은행의 맨하탄 한인타운 지점 개점 행사 준비 및 시티그룹의 후원금 전달, 시티그룹 기금 신청서 작성을 위한 교육 세미나에 한인 비영리단체 초청 등 한인 단체와 시티그룹간 교량역할을 해왔다.대학에서 범죄학을 전공했고 한때 이벤트 기획, 의류, 패션, 귀금속 분야에서 일한 뒤 시티그룹
프라이빗 뱅크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