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arp’(샵) 출신의 가수 이지혜(26)가 가슴 성형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언론 상대로 비키니 시연회를 열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14일 케이블 음악채널 KM ‘쇼! 뮤직탱크’에서 코르셋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인 후 가슴 확대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이지혜는 가슴 확대 논란과 관련 원래 가슴이 컸다는 것을 주위 사람들은 안다. 함께 일 해온 코디네이터가 나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성형 설을 전면 부인했지만 논란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이지혜는 30일 한 호텔에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몸매를 기자들 앞에 공개해 그동안의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은 가슴 성형의 여부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가슴 성형 여부를 눈으로 분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확대 성형을 한 가슴과 자연산 가슴을 구분하는 몇 가지 기준은 있다고 말한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성형한 가슴은 움직임이 다르다. 달리기 등 움직임이 큰 운동을 할 때 가슴의 흔들림이 적으면 확대 성형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성형 가슴은 자연산 가슴에 비해 쳐짐이나 옆으로 퍼지는 현상이 적다. 특히 누워있을 때 가슴이 퍼지지 않고 위로 솟아 있다면 성형 가슴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가슴 성형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좀 더 초강수를 둔 사례도 있다. 미국의 슈퍼 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슴 확대 의혹을 멈추기 위해 자신이 진행하는 ‘타이라 뱅크스 쇼’에서 의사 거스 피셔를 초대해 초음파 투시를 감행했다. 피셔 박사는 뱅크스의 가슴은 아무런 보형물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전 애인의 난데없는 사생활 폭로로 가슴 성형 논란을 불식시킨 스타도 있다. 영화 ‘퀸 카로 살아남는 법’에 출연한 린제이 로한은 한 때 사귄 적이 있는 윌머 발데라마 덕분에 성형 논란을 잠재웠다.
미 폭스 TV의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 출연 중인 윌머 발데라마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할리우드 탑 여배우들과의 잠자리 경험을 공개했다. 발데라마는 그 중에서도 로한과 사귄 경험을 공개하며 로한은 가슴 성형을 하지 않았다. 로한과 잠자리를 많이 한 내가 입증한다는 폭탄 발언으로 로한의 성형 의혹을 잠재웠다.
이지혜의 비키니 차림 공개가 그동안의 논란을 잠재울 지 아니면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을 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