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부암 유발 선블록 제품 미 판매…자외선 A 차단제 FDA 승인

2006-07-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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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피부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자외선 A를 중점적으로 차단하는 선블록 제품이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도 시판된다.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명된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선블록 제품은 외국에서만 판매돼왔다.

이번에 허가된 선블록 제품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B 차단제 이외에 아니라 피부 에 보다 깊숙이 침투해 피부색소 침착 및 피부 노화,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 A 차단제(Anthelios)까지 포함돼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 자외선 A 차단제는 프랑스 화장품 제조회사인 로레알 SA(L’Oreal SA)가 개발했으며 캐나다와 유럽 지역에서는 지난 1993년부터 판매가 허가됐다.

이 제품은 자외선 B를 차단하기 SPF 15, 자외선 A를 차단하기 위해 3가지 성분(ecamsule, Mexoryl SX. Mexoryl)이 포함돼 있다. 자외선 A에 대한 차단지수는 UVA+, UVA++, UVA+++ 또는 PA+, PA++, PA+++로 표시된다.
미국 내에서는 라로슈-포제(LaRoche-Posay)사가 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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