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이자율 4년래 최고...30년고정 6.80%

2006-07-2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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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2002년이래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주택 시장의 침체를 부채질 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전국 평균 6.805를 기록해 지난 주의 6.74%보다 크게 올랐다. 이 수치는 2002년 5월의 6.81%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15년 모기지 이자율은 전주의 6.37%보다 약간 오른 6.41%를 기록했으며 1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은 5.75%에서 5.805로 약간 뛰었다.

이 수치는 포인트로 알려진 수수료를 제외한 것으로, 30년 고정 모기지는 전국 평균 0.5포인트가 가산되며 15년 모기지는 0.4 포인트가, 1년 변동 모기지는 0.6%가 가산된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5.73%였으며 15년 모기지는 5.32%, 1년 변동 모기지는 4.42%였다.


그동안 주택 시장의 호황을 이끌었던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올들어 높아지면서 주택 판매가 침체되는 분위기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거품이 하락하면서 판매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주택 시장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20일 “주택 경기 하락이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급격한 폭락 가능성에 대해 부정했다. 버냉키 의장은 “주택 시장은 전체 경제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모기지 이자율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자 물가 지수의 핵심 물가는 0.3% 증가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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