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휴가 경비싸고 혜택도 짭짤 9-11월 항공예약 급증
2006-07-22 (토) 12:00:00
여름 휴가를 가을에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름 휴가가 노동절까지’라는 고정 관념이 깨지고 있다.
가을 휴가를 이용할 경우 항공료와 호텔비용 등에서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덜 혼잡하기 때문이다.
사브레 에어라인 솔루션사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기간 중 항공권을 예약한 사람이 전년 동기 대비 5%가 증가했다. 또 여행 에이전시인 AAA사도 항공 예약이 이 기간동안 지난해보다 23%가 늘어났으며 투어 예약은 1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버진 아틀랜틱사의 경우 런던까지의 항공권 성수기 요금을 9월 첫째주에서 추수감사절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9월-11월사이 항공권 예약이 전년보다 10%나 늘었기 때문이다.가을 여행을 할 경우 공항에서의 긴 라인 등 혼잡을 피할 수 있다. 여행의 축제 분위기보다는 편안하게 즐기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또 오프시즌 요금에 따른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의 경우 8월2일까지 아웃사이드 캐빈을 이용할 때 일인당 1,175달러지만 노동절 이후에는 615달러로 절반 가까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뉴욕-파리행 직항 왕복 요금은 8월에는 970달러지만 10월에는 644달러정도다.
이처럼 가을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사와 공항, 관광업체들은 각종 이벤트를 확대하는 추세다. <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