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CS 공공보건부 인터뷰 시리즈 /흡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3. 준 최 뉴저지 에디슨 시장

2006-07-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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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실장(이후 박): 담배를 피우십니까?
▲준 최 뉴저지 에디슨 시장(이후 최): 내 인생을 통 털어 피운 담배는 10개비 정도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몇 번 피운 게 전부이다.

-박: 담배를 피우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최: 당시 담배를 피우는 또래 친구들과 만나면 담배를 피우는 게 당연시되는 무언의 압력이 있었던 것 같다.

-박: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특별한 이유는?
▲최: 나는 자연주의자라서 인위적인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약을 복용한다거나, 음주를 심하게 하는 것,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지향하지 않는다.


-박: 손님들이 집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하면 어떻게 하나?
▲최: 대부분의 손님들이 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알고 집안에서 흡연을 하지 않는다. 흡연을 하려던 손님들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집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박: 실내흡연금지 법에 대한 생각은?
▲최: 강력하게 찬성한다. 뉴저지는 최근 들어서 흡연금지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로 인해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현격하게 줄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박: 담배연기 없는 우리집 캠페인에 대한 생각은?
▲최: 아주 중요하다. 특히 아동, 청소년들이 미술 또는 청소년들을 통해 가족 구성원과 함께 간접흡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캠페인에 동참한다면 가정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박: 금연자로써 대중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 농담으로 들리겠지만 여성들은 비흡연자를 배우자감으로 훨씬 선호하기 때문에 미혼인 나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모두 금연하세요!<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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