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낚시..광어.농어.도미 제철

2006-07-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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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 보트타기전 낚을 어종 미리 결정해야

7월부터 가족 낚시 시즌이 시작된다.
방학을 맞은 자녀들을 동반하고 파티보트에 탑승, 시원한 바다에서 여름을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파티 보트를 타기위해서는 먼저 어떤 어종을 낚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어종에 따라 출항하는 시간과 보트가 다르기 때문이다.

*광어(Flounder)
지난달에 이어 롱아일랜드 노스 쇼어에서 제법 큰 씨알의 광어들이 잡히고 있다. 헌팅턴과 포트제퍼슨에서 출항한 배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전해주고 있는데 20~23파운드 짜리가 쉽게 잡힌다는 것. 오징어와 멸치를 미끼로 사용하고 있다. 큰 놈을 노린다면 살아있는 오징어를 사용하
는 것이 추천된다. 낚시할 때는 풍향과 풍속, 물의 색깔과 물 흐름의 속도 등에 따라 차이가 나고 광어 또한 식성이 변덕스럽기 때문에 어떤 색깔의 벅테일(Bucktail, 가짜미끼)이 잘 물리는지 주위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잘 잡히는 사람이 어떤 미끼를 사용하는지 이를 따라하는 것
이 낚을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뉴욕주 규정상 광어는 18인치 이상 크기로 한명당 4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줄무늬농어(Striped Bass)
줄무늬농어가 몬탁에서 잘 잡히고 있다.
농어 파티 버스는 주로 저녁에 출항해 다음날 아침 들어오는데 최근들어 롱아일랜드 동쪽 끝 지역인 몬탁을 비롯해 오리엔트 포인트와 모세로버트 스테이트 팍 인근에서 좋은 조황을 올리고 있다. 미끼는 주로 조개와 지렁이가 사용된다. 1인 하루 28인치 이상 크기의 농어 1마리밖에
잡지 못하지만 성인 팔길이 이상 크기를 낚아야 하기 때문에 낚는 맛이 뛰어나다.줄무늬 농어는 섬이나 육지 부근을 회유하며 살아가는 물고기로 수심 80~100피트 가량의 시원한 곳에서 보내며 밤부터 이른 아침 해안 가까운 곳에서 먹이를 구한다.


*도미(Porgy)
올해는 도미의 조황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몬탁, 오리엔트 포인트 그린포트에서 잘 잡히고 있다. 지렁이, 조개, 오징어가 주로 미끼로 사용되며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어종이다. 1인당 10.5인치 크기의 도미를 25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롱아일랜드 일원 파티보트 안내
·몬탁 Viking ; 631-668-5700
·몬탁 Marlin V ; 631-668-2818
·몬탁 Sea otter Fishing Fleet ; 631-668-2669
·캡트리 Capt. Gregory ; 631-957-6855
·캡트리 Capt. Gillen II ; 631-661-5531
·포인트 룩아웃 Super Hawk ; 516-795-6355
·포트제퍼슨 Osprey Fishing ; 631-331-4153
·포트제퍼슨 Ospre III ; 631-331-4153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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