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분쟁·아픔의 땅에 사랑의 싹을

2006-07-04 (화)
크게 작게
분쟁·아픔의 땅에 사랑의 싹을

‘개척자들’의 동티모르 평화캠프에서 현지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개척자들, 동티모르·아프간서 평화캠프
은혜한인교회‘예루살렘 평화대행진’개최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는 성경 구절(약 3:18)을 실천하려는 땀방울이 있다. 분쟁과 아픔이 있는 곳에 평화의 싹을 틔우려는 움직임이다.
지구촌 소외된 곳을 찾아 복음과 평화를 전하는 ‘개척자들’(The Frontiers·대표 이형우)은 동티모르와 아프가니스탄에서 ‘2006년 국제평화 캠프’를 개최한다. ‘평화를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는 게 주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동티모르 평화캠프는 7월10일∼8월7일, 8월2일∼31일 두 차례 열린다. 4회째인 아프가니스탄 평화캠프는 7월22일∼8월22일 버미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척자들은 지난 3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의 그란샤크와 버미안 지역에서 평화학교와 지뢰제거, 학교 재건 활동 등을 펼쳐왔다.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는 7월24일∼8월5일에 ‘Youth & College 예루살렘 평화대행진’을 갖는다. 교인만 200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북미주 전체에서는 한인 1,000명이 함께 한다.
김형수 목사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은혜한인교회 주최로 평화콘서트를 연다”며 “이스라엘 정부의 안전보장 약속 아래 평화 기원 피켓을 들고 평화 행진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