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지역 2개 종합병원 매각

2006-06-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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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폐쇄 위기에 처했던 퀸즈 지역 내 2개 종합병원이 4,1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세인트 빈센트 가톨릭 메디컬센터는 연방 파산 법원의 병원 매각 승인이 떨어져, 자사 소유 퀸즈 지역 2개 종합병원을 브루클린 위초프 하이츠 메디컬센터에 4,1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인트 빈센트 가톨릭 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되는 종합병원은 엘름허스트에 위치한 세인트존스 퀸즈 병원과 자마이카의 메리 이마큐레이트 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매각 후에도 같은 병원명과 가톨릭 정신에 따른 병원 설립 정신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 위초프 하이츠 메디컬센터의 모미닉 기오 CEO는 “우리는 병원 인수 후에도 두 병원의 스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헬렌 마샬 퀸즈 보조장은 “위초프의 경영 노하우와 비젼을 적극적으로 신뢰하며 세인트존스와 메리 이마큐레이트 병원은 앞으로 완벽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병원 매각은 최종 계약을 앞두고 뉴욕주 보건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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