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사, 전남 신안.충남 서산 원초 이용 완제품 가공 판매
한국산 김이 뉴욕 현지에서 직접 가공 생산된다.
한인 김 생산업체인 K&W(대표 안봉길)사는 이달 초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한국산 김 원초를 이용한 김 가공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시험 운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산 김 가공 생산공장이 뉴욕 일원에서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약 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K&W 공장은 전라남도 신안과 충청남도 서산에서 100% 전량 수입된 김 원초를 이용해 완제품을 가공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김 원초 가공을 위한 고열 처리기와, 기름 및 소금 처리기, 자동 포장 설비 등 최첨단 생산 라인을 갖췄다. 생산 제품 브랜드는 왕궁 돌김과 왕궁 재래김, 왕궁 김가루 등 3종류로 내달 중순부터 뉴욕 및 뉴저지 일원에 본격적으로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조지아, 플로리다, 캐나다, 일리노이 등 타주 지역으로 공급망을 대폭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왕궁 김 제품의 특징은 한국산 최상급 원초를 이용해 맛이 좋은데다 올리브유가 함유된 참기름을 사용함으로써 영양 요소를 풍부화 시켰다는 점.특히 뉴욕에서 현지 생산됨으로써 한국에서 수입되는 기존 김 제품보다 유통 기간이 짧아 신선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현재 생산 규모는 하루 1만5,000여장으로 향후 1~2년 내 5만 장 이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봉길 사장은 “김 제품의 경쟁력은 얼마나 유통기간을 단축시켜 김 특유의 바삭바삭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동포들에게 웰빙 식품인 한국산 김 맛을 그대로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현지 가공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W사는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의 소금과 기름 양을 넣어 제조한 고객 맞춤형 김 판매 서비스도 하고 있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