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레로 수놓은 성경이야기

2006-06-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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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 수놓은 성경이야기

이화 발레 앙상블이 선교 무용을 공연하고 있다.

이화 발레 앙상블, ‘돌아온 아들·욥’ 선교공연

이화여대 무용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해 구성된 ‘이화 발레 앙상블’이 24일부터 이틀간 남가주에서 선교 무용공연을 가졌다.
신은경 교수가 안무를 맡은 앙상블 무용단은 24일 뉴호프채플, 25일 감사한인교회에서 ‘돌아온 아들·욥’을 주제로 발레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에는 발레리나 22명이 출연했다.
무용단은 공연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며 비참한 생활을 하다 돌아온 아들을 반갑게 맞아준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했다. 또한 인생에서 겪는 시련과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욥도 극화했다.
1992년 창단된 이화 발레 앙상블은 전통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해 현대 및 한국 창작 발레를 국내외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서와 종교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을 공연해 기독교 선교 무용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선교 무용 공연을 마련한 이화여대 남가주 동창회 임수경 회장은 “이번 선교 무용 공연 역시 또 다른 하나님의 사업으로 많은 분께 은혜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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