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민족 세계교회 지도자 대회 오늘 개막

2006-06-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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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목회 정보 나눈다

제3회 한민족 세계교회 지도자 대회가 23일부터 사흘간 세계아가페선교교회(933 S. Lake St., LA, 90006)에서 열린다. 전세계에 흩어져 목회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 기독교 지도자가 함께 모이는 자리다.
대회 주제는 ‘한 민족, 한 나라, 한 마음, 한 교회 이루리라’이다. 그런 만큼 이번 2박3일 모임은 지도자들이 일치를 모색하고 사도의 사명을 다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의 특징은 교단을 초월해 국내외 목회자가 함께 하는 점이다. 올해에는 70개국에서 15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오은철 총대회장은 “이민교회 현장에서 흩어져 있던 목회자들이 모여서 서로를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목회자들이 섬기고 있는 그 나라에 살고있는 민족을 복음화 시키는 것이 한국 목회자를 빛내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목회 정보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3일 오후 5시45분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회로 막이 오른다. 곧 바로 한민족 세계교회 지도자협의회 제3차 대회 총회가 열린다. 24일 오전 6시45분에는 같은 호텔에서 한민족 세계교회 지도자 협의회 조찬기도회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평신도가 자라야 교회가 성장한다’는 취지에 따라 영적각성을 위한 평신도 대성회가 두 번 열린다. 23일 오후 7시30분에는 이영훈 목사(나성순복음교회 담임), 25일 오후 3시에는 박조준 목사(말씀의 집 담임)가 강단에 선다. 장소는 세계아가페선교교회다.
한편 이번 대회에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의 목사 5명이 참석할 예정이지만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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