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우들 배움과 도전‘사랑의 캠프’

2006-06-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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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들 배움과 도전‘사랑의 캠프’

남가주 밀알선교단은 매년 ‘서부지역 사랑의 캠프’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장애우들 배움과 도전‘사랑의 캠프’

사랑의 캠프를 여는 남가주 밀알선교단 김의구 총무(왼쪽부터), 사랑의교실 김경숙 교장, 생수의강 선교교회 송승천 부팀장.

서부지역 밀알선교단 내달 6일부터 2박3일 개최

남가주 밀알선교단이 매년 마련하는 ‘서부지역 사랑의 캠프’가 오는 7월6∼8일 2박3일간 레드랜즈대학(1200 E Colton Ave., Redlands)에서 개최된다.
사랑의 캠프는 남가주 밀알선교단을 비롯해 시애틀·북부 캘리포니아, 밴쿠버 밀알선교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장애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쉼을 갖고 공동의 생활을 경험케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가주 밀알선교단 김의구 LA지역 총무는 “사랑의 캠프는 아동캠프와 일반캠프로 나누어 진행되며 아동캠프는 ‘피에스타’, 일반(성인)캠프는 ‘디베랴의 아침’이라는 주제로 배움과 도전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캠프기간에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한 이들의 감사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찬양과 간증, 나눔과 교제 안에 펼쳐지며, 설교와 찬양, 수영과 체조 등 레크리에이션, 그룹토의와 의료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을 나눈다.
사랑의교실 김경숙 교장은 “쉼과 회복이 깃든 이번 사랑의 캠프에는 특히 인디언 나바호 형제들과 멕시코 형제들을 초대해 함께 사랑과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인캠프를 공동 주관하는 생수의강 선교교회 송승천 부팀장은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밀알선교단 홈페이지 www.wheatmission.com 을 참조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 문의 및 신청 (714)522-4599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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