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관 출신 친할아버지·외할아버지 손자에 소위‘계급장’

2006-06-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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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관 출신 친할아버지·외할아버지 손자에 소위‘계급장’

해군 소위 임관식에서 임동선 원로 목사(왼쪽)와 김관순 장로(오른쪽)가 손자인 임동진씨에게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임동선 원로목사 손자 임동진씨 해군 소위 임관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인 임동선 목사(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의 손자 임동진(22·미국명 조나단 림)씨가 지난 달 26일 샌디에고에서 거행된 미 해군 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할아버지인 임동선 목사(전 대한민국 공군대령, 초대 군종감)와 외할아버지인 김관순 장로(전 해병대 중령)가 임동진 소위에게 첫 계급장을 달아줘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해군 측은 군인 출신인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함께 손자에게 영예로운 첫 계급장을 달아주는 일은 미 해군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UCSD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재학 중에는 물리학 조교로 활동하며 ROTC를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 미 해군 원자력 공대에서 공부 중인 그는 학업을 마친 후 원자력 잠수함에 승선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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