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계 ‘월드컵 마케팅 올인’

2006-06-0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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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케팅에 올인.”
독일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한인 비즈니스업계의 월드컵 마케팅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응원용 붉은 색 티셔츠와 스카프 증정에서부터 거리 응원용 모자나 응원 도구 등 월드컵 관련 각종 무료 상품제공, 무료 페이스 페인팅, 월드컵 복권 등 현란하고 다양하다.경기가 다가오면서 한인 식당과 주점 등에서는 대형 TV를 설치하고 있다. 한국팀의 경기가 아침 또는 오후에 주로 몰려있지만 경기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식당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플러싱 소재 A 식당의 관계자는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기 때문에 고객들이 언제든지 TV 중계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승리할 경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열기를 가열시키는 붉은 색 티셔츠 배포에는 한인 은행들이 앞장섰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대표선수인 박지성의 이름이 붙어있는 티셔츠를 배포하고 있으며 나라은행은 빨간색 스카프 1만장을 제작,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카드 프로세싱업체인 뱅크카드서비스사는 뉴욕대한체육회와 뉴욕한인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범동포 월드컵 공동 응원전을 위해 응원 티셔츠 3,000장을 기증키로 했다. 나드리 화장품은 1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응원 티셔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모레화장품은 경기 당일 무료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을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응원을 위해 응원 장소에서 고무풍선 막대를 나눠준다는 계획이며, 힐리오(Helio)는 개막일인 9일부터 한국어 데이터 무선 콘텐츠 페이지에 월드컵 관련 특별 코너를 마련해 월드컵 관련 벨소리와 wall paper 등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 경기 당일 붉은 리본도 배포한다.

TV 등 가전제품 판매업체와 티셔츠 등 판촉물 제작업체들은 월드컵 특수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80가전자의 한 관계자는 “대형 벽걸이 TV 등 최근 판매가 훌쩍 늘어났다”며 “6월부터 최고 50%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월드컵몰(eworldcupmall.com)은 월드컵 붉은 악마 공식 티셔츠를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전자제품 전문점인 e마켓은 월드컵 스페셜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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