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성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2006-04-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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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강찬기 목사와 세계적인 영성 신학자 리처드 포스터.

영성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레노바레 프로그램 교재인 ‘영성 훈련을 위한 아홉 번의 만남’

한국 레노바레, 내달 23일부터 매주 훈련 실시

한국 레노바레(대표 강찬기 목사·그루터기교회)는 내달 23일부터 3개월간 매주 화요일 동양선교교회, 수요일 글로발선교교회, 목요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두 시간씩 영성훈련을 실시한다.
라틴어로 ‘새롭게 한다’(RENOVARE)는 뜻을 지닌 레노바레 운동은 포스터 목사가 크리스천들의 구체적인 영적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16년 전 창립했으며, 기독교인의 삶 속에 묵상과 성결, 성령, 사회정의, 복음전도, 성육신 훈련 등 6가지 훈련이 균형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도한다.
주강사인 강찬기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영성은 마땅히 가져야할 능력이다”라고 말하고 “예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게 하는 힘 역시 영성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이 훈련 프로그램에서 책 ‘영성훈련을 위한 아홉 번의 만남’(제임스 스미스, 린다 그레이빌 지음·두란노 펴냄)을 교재로 균형과 지식, 격려와 책임이 있는 새로운 영성 훈련의 패러다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훈련은 크게 예수님을 본받는 생활(예수 그리스도의 삶), 기도로 충만한 생활(묵상의 전통), 덕이 있는 생활(성결의 전통), 성령 충만으로 능력 받은 생활(카리스마의 전통), 자비로운 생활(사회 정의의 전통), 말씀 중심의 생활(복음 전도의 전통), 성례의 생활(성육신의 전통), 영적 성장을 위한 실천 전략(영성 훈련을 위한 모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진솔한 교제와 나눔을 위해 6명 이내의 소그룹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목회자 세 팀과 평신도 한 팀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참가한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레노바레 영성 과정을 마친 뒤 각 교회에 돌아가 교인들을 상대로 영성훈련을 인도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한편 레노바레 위원회는 오는 10월 말 리처드 포스터, 강준민 목사, 강찬기 목사를 강사진으로 한국 지구촌교회, 서울신학대학, 대전새로남교회. 부산수영로교회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562)458-7507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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