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및 예술제

2006-04-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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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및 예술제

봉축위원회 위원장인 현철 스님(왼쪽)과 황경권 집행위원장.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및 예술제

2006년 부처님 오신날 예술제에는 불자 가수 장미화씨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한다.

23일 윌셔 이벨극장서

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및 예술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회장 현철 스님)가 주최하고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한인 불자들과 사찰들, 신행단체들이 연합하여 벌이는 연중 최대 행사로 올해는 불자 가수인 장미화씨가 참석, 예술제에서 20여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1부 법요식은 황경권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 봉축위원장 현철 스님의 봉축사와 서부승가회장 범경스님의 기원문, 도안스님의 설법이 진행된다.
이어 2부 예술제에서는 장미화씨의 공연과 음선과 문하생들의 판소리 공연, 원불교 한국무용단과 정혜사 오케스트라, 남가주 불교사원연합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봉축위원장 현철 스님은 “해마다 한인 불자들이 연합하여 부처님 탄신을 축하하는 행사이니 만큼 모든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기쁨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이며 LA포교사단장인 황경권씨는 “이 행사를 위해 주최측이 500개의 특별 연등을 제작, 선착순으로 무료기증한다”고 밝히고 “수동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연등이므로 극장 안에서 축제분위기를 돋우는데 아주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로 여겨지는 사월초파일(음력 4월8일)은 불교계의 가장 큰 명절로 올해는 양력 5월5일이다.
이날을 즈음해 한인사찰들은 연등행사와 관등놀이, 기념법회, 탑돌이 등 불교적인 기념의식을 갖고 각 사찰별로 각종 축하행사들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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