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웃 유명 벨리댄스 강사 라일라 인터뷰

2006-04-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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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정신적 깊이 갖춰
동양인에 최고의 댄스
한국에선 선풍적 인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드는데 벨리 댄스 만한 춤이 없죠.”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시카 심슨 등 유명 가수들의 벨리 댄스 안무를 맡았던 할리웃의 유명 강사 라일라(28·사진)는 “벨리 댄스가 대단히 육감적인 춤이어서 운동량이 없어 보이는 것 같지만 실상은 엄청나게 힘이 들어 한시간만 하고 나면 녹초가 된다”며 “또 무엇보다 벨리 댄스가 갖고 있는 정적인 부분이 정신적으로도 평온함과 안온함을 줘 벨리 댄스는 대단히 정신적인 댄스”(spiritual dance)라고 예찬론을 편다.
어려서부터 이스라엘에서 자라 중동지방의 정통 벨리 댄스를 보급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그는 5세 때부터 벨리 댄스에 입문, 벨리 댄스와 함께 성장했다.
그는 “힙합과 재즈댄스가 대단히 격렬해 보이지만 얕은 댄스라면 벨리 댄스는 섹시함과 정신적 깊이를 갖춘 댄스”라며 “특히 여성들의 골반, 힙, 허리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이미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라일라는 “중동지방이라는 곳이 서양보다는 동양적 정서가 깊은 곳인 만큼 동양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댄스”라고 강조한다.
지금은 성인들만을 위한 클래스를 열고 있지만 조만간 키즈(kids) 클래스도 강의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한인사회의 벨리 댄스 보급을 위해서라도 벨리 댄스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현재 타운에서 벨리 댄스 클래스를 유일하게 개설하고 있는 진 발레스쿨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 클래스와 목요일 오후 7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323)42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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