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퀀타스, LA~호주왕복 999달러

2006-04-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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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스, LA~호주왕복 999달러

비수기 봄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스프링 스페셜 상품들을 인터넷 등을 통해 내놓고 있다.

각 항공사 스프링 세일
◆여행 상품 가이드
여행·항공업계는 최근 몇 년간의 업계의 동향을 ‘혁명’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모든 것이 급변하고 새로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소비자들이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하고 있으며 사우스웨스트항공사와 같이 이른바 ‘디스카운트 에어라인’의 등장으로 국내선의 항공료가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 위기를 느낀 메이저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할인항공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사는 인터넷 게시판을 이용한 ‘라스트 미닛 세일’(last minute sale) 마케팅으로 마지막까지 남은 자리를 판매하기에 여념이 없다. 인터넷 등에 매일 올라오고 있는 여행 특별 상품들을 알아보는 여행 상품 가이드를 이번 주부터 연재한다. *모든 여행 상품의 가격은 기사 마감일 현재 기준이며 가격은 매일 변할 수 있다.

△ATA ‘Soaring Savings Sale’
디스카운트 항공사로 명성이 높은 ATA(800/435-9282; www.ata.com)가 봄철 항공권 세일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대부분의 노선이 일반 항공사에 비해 15% 정도 저렴하다. 예를 들어 LA에서 워싱턴 DC까지 가격이 노스웨스턴은 558달러에 나와 있는데 ATA에서는 같은 노선을 413달러에 내놓고 있다. 항공권 예약은 7일 전에 해야 한다.
△제트블루
모든 노선이 LA 공항이 아닌 롱비치와 버뱅크 공항에서 시작되는 제트블루(800/538-2583, www.jetblue.com)는 버뱅크~라스베가스 노선을 44달러(편도)에 내놓고 있으며 롱비치~새크라멘토 노선을 54달러(편도)에 판매하고 있다. 플로리다 올랜도까지 항공료도 124달러(편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호주 왕복 999달러
호주의 퀀타스 항공사(800/327-3843, www.qantasvacations.com) LA와 호주의 왕복 티켓을 999달러에 내놓고 있다. 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호주내의 국내선 노선을 노선당 100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알래스카 항공사 웨스트 코스트 세일
알래스카 항공사(800/252-7522, www.alaskaair.com)는 자사의 거의 모든 웨스트 코스트 노선을 스프링 스페셜로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티켓들은 지금 구입해 여름 성수기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LA에서 시애틀, 오리건 샌프란시스코 등의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세일에 나온 상품을 살펴보면 LA에서 오리건 포틀랜드가 109달러(편도), 오리건 레드몬드 99달러(편도), 시애틀 119달러(편도) 등이다.
△항공료 포함한 하와이 5박
패키지 475달러
하와이 관광 패키지를 판매하는 회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Pleasant Holidays(800/742-9244, www.pleasantholidays.com)가 내놓은 포이페트 패키지(Poi-fect Packages). 현재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바겐 여행상품 중 하나이다. LA에서 출발하는 패키지는 하와이 와이키키에 있는 캐슬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5박 투숙한다. 호놀루루 다운타운에 있는 리조트는 해변까지 단 3블럭 떨어져 있다. 하와이 항공사(Hawaiian Airline, 800/367-5320, www. hawaiianair.com)도 위 상품과 비슷한 스프링 스페셜(Spring Specials)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세일은 5월말까지 계속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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