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악으로 듣는‘예수의 고난과 부활’

2006-04-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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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듣는‘예수의 고난과 부활’

부활절기념 연주회를 앞둔 세계아가페오케스트라와 정창균 가스펠 빅밴드.

세계아가페오케스트라
정창균 가스펠 빅밴드
16일 부활절기념 연주회

미주한인 재즈음악계의 독보적인 색서폰 주자 정창균 목사가 음악디렉터로 있는 세계아가페오케스트라와 정창균 가스펠 빅밴드가 공동으로 부활절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두 그룹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세계아가페선교교회에서 ‘예수의 고난과 부활’(The Passion of the Christ and the Resurrection, 지휘·작곡·편곡 정창균)이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이 행사는 예수의 생애를 영상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특별한 연주회로, 공연은 크게 7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금식하는 장면, 가롯 유다의 배반으로 고난을 받는 장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 예수의 부활소식을 접하고 제자들이 무덤으로 뛰어가는 장면,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가 재회하는 장면, 예수가 제자들에게 나타나는 장면, 예수가 승천하는 장면 등에 각각 크로스오버, 팝과 클래식, 복음성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삽입해 연주할 예정이다.
작년 5월 목사 안수를 받고 세계아가페교회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정 목사는 한인 교계에서 처음으로 ‘재즈 가스펠 빅밴드’를 창단, 재즈와 가스펠을 접목시킨 재즈 가스펠이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찬양과 전도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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