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행사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

2006-04-07 (금)
크게 작게
주말 행사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

서부 지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

미 서부지역 최대

자동차 경주

7~9일 롱비치 다운타운 중심가
1.99마일 특설코스 90바퀴 주행


우주인·유명연예인도 대거 출전

미 서부 지역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롱비치 도요타 그랑프리’(Long Beach Toyota Grand Prix)가 이번 주말 7~9일 롱비치 다운타운에 만들어진 특설 코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4월 중순에 개최되는 이 자동차 경주대회는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카트(Cart) 경주대회 중 하나이며 매년 20여만명의 관중이 몰리는 북미주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이기도 하다.
롱비치 시내를 누비는 1.99마일 코스를 90바퀴(179마일) 주행하는 경주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지미 배서를 비롯 패트릭 카펜티어, 폴 트레이시, 마크 블런델 등 국제적으로 내로라하는 레이서들이 참가, 자동차 경주 팬들을 열광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번 대회는 7, 8일 예선전이 열리는데 특히 8일 정오에 열리는 프로/셀레브리티 경주(Pro/Celebrity Race)에는 할리웃의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전한다.
올해는 수퍼모델 앤지 에버하트를 비롯 아폴로 11호를 타고 두 번째로 달에 내린 버즈 알드린, 코믹 아담 카롤라 등이 출전해 프로에 버금가는 불꽃튀는 경주를 벌일 예정이다.
레이스는 물론 경주 차 전시회, 야외 음악공연, 대규모 축하파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열린다.
대회 시간은 오전 8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3일권은 51달러, 10일(일) 1일권은 43달러, 특별석 108~58달러 선이다.
티켓 구입 및 문의: (888)82-SPEED, www.longbeachgp.com

<백두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