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캠핑? 좋~지, 크루즈? 더 좋지!

2006-04-04 (화)
크게 작게
봄방학
자녀와 함께
체험학습으로
신나게 떠나볼까

자녀들이 마냥 즐거워하는 봄방학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봄방학만 되면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주어야 할지 여간 걱정되는 게 아니다.
주류사회 미국인들은 방학이 되면 흔히 자녀를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가족이 가까운 곳으로 짧은 여행을 갖는 것도 봄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봄방학 기간에는 겨울철 비수기에 비해 숙박료와 항공료가 크게 인상된다.
특히 가족 여행지의 경우 그 인상의 폭이 더욱 높다. 이런저런 이유로 봄방학 여행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하고 자녀들에게 교육이 될 만한 곳이면 더욱 좋다.
봄방학 여행지로 적절한 곳이라면 남가주 각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주립공원 캠핑장을 권할 수 있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철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으며 여름에 비해 방문수가 현저하게 낮아 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샌피드로 항에서 떠나는 2박3일 짧은 크루즈 여행도 가볼 만하다. 봄방학을 맞아 각종 어린이 프로그램이 무수하기 때문이다.


<백두현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