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들백교회 2만명째 세례 대기록

2006-04-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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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백교회 2만명째 세례 대기록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왼쪽)가 2만번째 세례교인과 세례식 후 함께 손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 릭 워런(52) 목사가 시무하는 새들백교회가 설립 25주년 만에 2만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새들백교회는 지난 달 29일 “최근 실시한 세례식에서 세례받은 마리오 소토(24)가 2만번째 세례교인이 됐다”고 밝혔다.
새들백교회가 2만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는 것은 2만명의 비신자가 새들백교회에서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말이다.
미국 교계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성장 정체 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교회가 성장하더라도 이동성장이 대부분인 가운데 새들백교회의 2만명 세례는 기성 교인들의 ‘수평 이동’이 아니라 비신자의 ‘회심’을 통해 성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교계는 보고 있다.
1980년 5월 첫 세례교인을 배출한 뒤 급속히 성장을 거듭한 새들백교회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평균 1,300여명에게 세례를 베풀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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