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컵 축구 기념 국제영화제

2006-03-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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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기념 국제영화제

괴테 인스티투트 LA는 4월6일부터 5월30일까지 세계 각국의 축구영화를 상영한다.

4월6일~5월30일, 괴테 인스티투트 LA
역대 챔피언국서 만든 영화 상영
7월9일까지 축구 사진전도 개최

LA의 괴테 인스티튜트는 오는 6월9일 뮌헨서 개막되는 2006년도 월드컵 축구 챔피언십을 기념하기 위해 축구에 관한 국제영화제를 4월6일부터 5월30일까지 개최한다.
‘축구가 지배한다’는 제목의 이 영화제는 인스티튜트(5750 윌셔)에서 상영되는데 브라질, 영국, 독일, 홀랜드 및 스웨덴서 만든 영화들이 선을 보인다.
인스티튜트는 이와 함께 월드컵 경기가 끝나는 7월9일까지 건물 내 전시실에서 ‘세계 언어 축구: 플래닛 축구’라는 제목으로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연다.
6일(하오 7시)
▲‘베른의 기적’(The Miracle of Bern)-1954년 독일이 헝가리를 3대2로 꺾고 챔피언이 된 내용의 독일 기록영화. 독일을 패전의 우울증에서 구해준 경기였다.
11일(하오 7시)
▲‘축구가 지배한다’(Soccer Rules)-축구광 한스는 자기 집을 담보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디오스에게 내기를 건다. 그런데 디오스가 팀을 이적하려 하자… 독일 영화.
18일(하오 7시)
▲‘다른 결승전’(The Other Final)-2002년 요코하마에서 열린 최하위팀 부탄과 몬세라트의 꼴지를 위한 결승전 기록영화. 홀랜드 영화.
25일(하오 7시)
▲‘공간의 깊이로부터’(Aus Der Tiefe Des Raumes)-죽었다 살아난 축구선수에 관한 괴이한 이야기. 독일 영화.
5월2일(하오 7시)
▲‘핌펜’(Fimpen)-스웨덴의 6세난 축구천재가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전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하나 나이 때문에 뛰지를 못한다. 스웨덴 영화.
9일(하오 7시)
▲‘해방지구’(Liberated Zone)-아프리카 선수 아데가 전 동독의 가상도시 재슬렌의 축구팀에 입적하면서 팀이 승전보를 연이어 올린다. 그러나 아데가 돈맛을 알면서… 독일 영화.
16일(하오 7시)
▲‘베캄처럼 차라’(Bend It Like Beckham)-영국에 사는 시크교도의 딸이 여자 축구팀에 입단하면서 집안에 난리가 난다. 이 영화로 올해 오스카 주연상 후보가 됐던 키라 나이틀리가 할리웃에 발탁됐다. 재미 만점의 영국 영화.
23일(하오 7시)
▲‘볼레이로스’(Boleiros)-더 이상 각광을 못 받는 브라질의 옛 축구선수들에 대한 이야기. 브라질 영화.
30일(하오 7시)
▲‘11명의 악마들’(Eleven Devils)-1927년작 독일 무성영화. 프로 전향을 거부하는 토미의 이야기.
입장료 5달러. (323)525-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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