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종 레포츠의 세계 ‘보더크로스 (Boardercross)

2006-02-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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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레포츠의 세계 ‘보더크로스 (Boardercross)

모터사이클 모터 크로스경기를 스노보드에 응용한 윈터 레이싱 레포츠 보더크로스.

각종 코스 통과하는 스노보드 경주
올 토리노 올림픽서 첫 공식종목 채택

모터사이클 모터 크로스경기를 스노보드에 응용한 경기다. 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면 승리하는 일종의 윈터 레이싱 레포츠인데 현재 열리고 있는 토리노 올림픽에도 이번 처음 공식 경기로 책정됐다. 4~6명이 동시에 출발을 하고 점프대, 뱅크, 웨이브(굴곡), 테이블 톱 등으로 이루어진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다.
예선은 시간경기로 하고 결승은 KO 시스템이 도입이 된다. 경기의 참가자는 알파인과 프리스타일의 구분이 없이 모든 스노보더가 참가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스노보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하프파이프 이상으로 많은 붐이 일어나고 있다.
보더크로스의 코스는 수직거리가 최소 100~300야드 이상으로 활강이 가능한 코스로 정해져 있다. 최소한의 길이는 가장 빠른 라이더의 시간이 50~90초에 들어올 수 있는 코스이어야 한다. 트랙의 폭은 30야드 이상이고 시야가 안 좋을 경우 작은 깃발이나(플랙) 폴을 설치한다.
출발지의 경사는 15~20도 정도이며 첫번째 코너(뱅크)는 최대 60도 정도의 경사로 3명 이상의 라이더가 동시에 지나갈 수 있게 설계된다.
전체의 코스에는 테이블과 점프, 롤, 뱅크 턴, 추월 레인 등이 포함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헬멧을 착용한다.
월드시리즈의 경우 6명이 출발하게 되고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부터 자신이 출발할 게이트(스타트)를 정할 수 있다. 월드시리즈 이하의 시합에서는 4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게 된다. 결승전은 각각의 경기마다 기록이 좋은 절반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하고 나머지 절반의 선수는 탈락을 하게 된다.
만일 결승경기를 치르지 못할 경우 타임 트라이얼 결과만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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