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삼바의 도시’조성

2006-02-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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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의 본고장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 연중 카니벌 공연이 열리는 ‘삼바의 도시’가 탄생한다.
카니벌과 관련된 장식과 조명등으로 꾸며진 삼바의 도시에서는 각종 삼바 쇼와 전시회가 수시로 열리는 등 하나의 거대한 삼바 공연장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리우시는 기대하고 있다.
리우시 관계자는 “자연조건과 카니벌은 리우시의 가장 중요한 관광자원”이라면서 “연중 어느 때나 카니벌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삼바의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카니벌 경연에 참가하는 14개 삼바학교를 대상으로 1억헤알(약 4,500만달러)을 투자해 자체 연습장을 개보수하도록 했다. 리우시는 또 삼바의 도시에 카니벌 용품 생산. 판매업체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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