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용카드 22억엔 쓰면 우주여행

2006-02-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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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일본지사, 이달부터

◎…국제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 일본지사는 이 달부터 신용카드 이용액에 따라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일본 국내용 서비스를 대폭 개편, 최고의 특전상품으로 ‘우주체험비행’을 내놓았다.
9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카드 이용액 100엔마다 1포인트씩을 부여하는데, 우주 여행에는 2,200만포인트, 금액으로 22억엔(약 2,000만달러)어치의 이용이 필요하다.
카드사가 포인트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우주여행을 특전상품으로 내놓기는 업계 처음이다.
우주여행 특전을 받는 이용자는 미국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사가 주최하는 우주여행에 참가, 고도 100의 대기권 밖에서 지구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훈련을 포함한 5일간 일정으로 우주여행 실제 가격은 1,500만엔 전후. 모스크바 등 출발지까지의 교통비는 자기 부담이다.
이 카드 일본지사의 종전 최고 포인트 상품은 이탈리아의 고급차 알파로메오를 받을 수 있는 500만포인트(5억엔 어치). 실제 교환한 사람은 단 한명 뿐으로, 현재 500만포인트 이상인 이용자가 수십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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