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워봅시다 ‘ 요가 <2>’

2006-0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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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등에 유연성·탄력 키워

삼각자세

삼각자세는 서서하는 동작으로 하복부에 힘이 많이 주어지고 척추와 등줄기의 유연성과 탄력을 길러준다.
척추가 바르게 되려면 유연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잠시 기울고 비틀어졌어도 되돌아올 수 있는 탄력이 함께 길러져야만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상체를 비트는 자세는 전신을 조여서 정돈하는 효과가 있으며 옆구리의 군살을 없애주고 엉덩이를 조여서 가슴을 풍만하게 만드는 등 다이어트와 미용에도 좋다.
이 자세는 배 좌우의 복근을 펴서 기울어진 상태를 바로잡아 주며, 골반의 기울어짐을 막아주고 장의 연동운동을 좋게 하여 변비, 설사 등을 해소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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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순서

1.오른발 끝은 옆으로, 왼발 끝은 앞으로 향하게 한다. 다리는 어깨넓이의 2배 정도로 벌리고 선다.
2. 숨을 들이쉬면서 오른팔은 옆으로 왼팔은 위로 들어준다.
3. 숨을 내쉬면서 오른손을 오른쪽 다리의 정강이뼈를 따라서 서서히 내려준다. 이때 시선은정면이나 왼쪽 손끝을 바라본다. 완성된 자세에서 약 30초 정도를 멈춰있도록 한다.
4. 들이쉬면서 자세를 바꿔준다.
5.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하여준다.


■ 효 과

쪾고관절을 강하게 자극해서 하초의 기운을 돌려주고, 골반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가슴을 열고 등뒤의 긴장을 풀어준다. 척추의 신경계를 정상화시키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몸이 가벼워져서 다른 자세를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쪾삼각자세는 담이 상한 사람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좋다. 평소 담이 상하면 한숨을 잘 쉬고 입이 쓰거나 쓴 물이 올라오고, 가슴이 울렁거리며 항상 불안한 기분이 들면 담이 상했을 확률이 높다. 가래침을 자주 뱉고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대표적 증상이다.

문의(213)385-0266

요가월드 케이시 최 원장·모델 최희라·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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