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의 왕진가방’ 사인회

2005-1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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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왕진가방’ 사인회

박세록 장로는 지난 2002년 40여년간 몸담았던 산부인과 전문의와 UC데이비스 의과대학 임상교수직을 내놓고 본격적으로 중국 단동 기독병원 상주 선교사로 헌신해 왔다.

박세록 장로 23일 두란노서원서

새 책 ‘사랑의 왕진가방’(두란노 간)을 펴낸 박세록 장로(SAM의료복지재단 대표)가 23일 오후 1~3시 LA 두란노서원에서 북 사인회를 갖는다.
‘압록강변에 핀 희망 병원이야기’란 부제를 단 ‘사랑의 왕진가방’은 디트로이트의 산부인과 의사에서 오늘의 샘이 있기까지 숨돌릴 틈 없이 달려온 박세록 장로의 북한의료사역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1부 ‘너의 영혼을 끌어안고’, 2부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3부 ‘사랑만이 희망이다’로 나누어 총 12장에 걸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얼어붙은 북한 땅을 녹여가는 이야기를 감동스럽게 전하고 있다.
박세록 장로는 1989년 북한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북한사역을 시작, 제3 평양병원을 설립하고 미국과 한국, 중국, 북한을 오가며 의료사역을 펼쳤으며 97년 샘의료복지재단을 결성을 계기로 단동과 심양, 장백, 집안, 우스리스크 등지에 병원과 진료소를 세우고 조선족, 고려족, 탈북자들을 돕고 있다.
작년 말부터 북한에 1만개의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샘은 이 책의 수익금으로 임산부와 어린아이가 한달 먹을 수 있는 비타민과 영양제 보급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사인회에 참가해주길 희망했다. 문의 (213)381-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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