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탄의 불’ 밝혔다

2005-1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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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불’ 밝혔다

은혜한인교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달 말까지 교회 정원에 꾸민 성경적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은혜한인교회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식 행사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의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식 행사가 지난 10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에이커가 넘는 넓은 교회정원에 설치한 조형물들은 성경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양치는 목자에게 나타난 천사의 등장, 별을 따라 가는 동방박사 세 사람과 낙타들, 헤롯 궁전과 헤롯 그리고 서기관과 장로들과 병사들, 베들레헴의 한 마구간과 말과 말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와 마리아와 요셉 등이 실물크기로 전시됐다.
한기홍 목사는 “크리스마스가 주는 진정한 의미가 바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것인데 본질적인 것을 떠나 너무 다른 것으로 치장이 되고 그 의미가 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전시를 통해 메시야가 어떻게 오셨으며, 왜 이런 모습으로 오셔야 했으며, 누구를 위해 오셨는지를 깨달아 알 수 있도록 하나의 메시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풀러튼 시장 르랜드 윌슨을 비롯해, 플러튼시 자매결연협회장 마이크 오츠, OC교협회장 윤성원 목사, OC목사회회장 양금호 목사, OC원로목사회회장 이종헌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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