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미션대학 ‘업그레이드’

2005-1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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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대학 ‘업그레이드’

지난 11월에 열린 TRACS 연례총회에 참석한 TRACS 슈메이커 박사(왼쪽부터)와 월드미션대학교 임성진 교수, 변명혜 교수, 신선묵 교수, 그리고 TRACS 피츠제랄드 행적디렉터.

TRACS 준회원 자격 획득… 정부 학비 보조-융자·군목 사역 등 길 열려

월드미션대학(총장 임동선)이 미연방정부 교육부가 인정하는 신학대학 및 대학원 학력인준 기관으로부터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ATS(신학대학원협회)로부터 신청자 자격을 획득한 월드미션대학은 이달 2일 TRACS(기독대학, 대학원협회)로부터 준회원자격을 획득하고 내년 2월 ABHE(전 AABC 신학대학인준협의회)로부터 정회원자격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월드미션대학은 ABHE와 TRACS에 가입함으로써 미정규 기독교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학점과 학위를 인정받아 졸업후 미국신학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미연방정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학비보조(Pell Grant) 및 학비융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임상 교수는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저렴한 등록금으로 마음껏 학업에 몰두해 미 신학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졸업자에게는 미 육군군목인 채플린으로 사역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월드미션대학은 목회자사모를 위한 가정사역 상담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목회자 사모가 정체성을 찾고 가정사역 상담전문가로서의 식견과 자질을 갖춰 목회자 사모로서 역할을 감당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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